‘이강인 3분 만에 선제 결승골 폭발!’ PSG, 툴루즈 2-0 제압→2년 연속 프랑스 슈퍼컵 우승!

박찬기 기자 2024. 1. 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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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킬리앙 음바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강인(23·PSG)이 전반 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

PSG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2년 연속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2024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에르난데스-슈크리니아르-마르퀴뇨스-하키미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이강인-비티냐-자이르 에메리가 위치했고 공격진에는 바르콜라-음바페-뎀벨레가 나섰다.

원정팀 툴루즈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레스테스가 골문을 지켰고 수아소-디아라-니콜라이센-마위사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카세레스-스피어링스-시에로가 위치했고 공격진에는 젤라베르-달링가-된넘이 나섰다.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킬리앙 음바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3분 만에 PSG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원에서 비티냐가 오른쪽으로 긴 전환 패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뎀벨레가 잡지 않고 오른발 원터치로 가운데로 연결했고 뛰어 들어가던 이강인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PSG가 이른 시간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30분 PSG가 좋은 공격 작업을 전개했다. 왼쪽 측면에서 바르콜라가 이강인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치고 들어갔다.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한 바르콜라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레스테스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5분 이강인의 아크로바틱한 슈팅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자이르-에메리의 왼발 크로스를 이강인이 가슴으로 받았고 곧바로 바이시클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팅은 레스테스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7분 PSG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된넘의 패스를 달링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힌 후 골포스트에 맞고 나가면서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45분 PSG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바르콜라가 음바페에게 내줬고 음바페는 그대로 드리블을 통해 툴루즈 수비진 사이를 돌파했다.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전반 종료 직전 2-0의 리드를 만들었다.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루카스 베랄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11분 PSG가 한 차례 골대를 때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PSG는 하키미가 키커로 나섰다. 하키미는 그대로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9분 PSG가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된넘의 슈팅을 돈나룸마가 막아냈고 흘러나온 공을 시에로가 오른발을 갖다 대며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으로 골문 바로 앞에서 마르퀴뇨스가 막아내면서 PSG의 골문을 지켜냈다.

후반 25분 슈크리니아르가 부상으로 빠지고 베랄두가 교체 투입되며 PSG 데뷔전에 나섰다.

이후 툴루즈가 공세를 퍼부으며 경기를 주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PSG는 전방에 음바페만 남겨둔 채 수비진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툴루즈의 공격을 막아냈고 툴루즈는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추가시간 돈나룸마의 결정적인 선방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이센의 슈팅을 돈나룸마가 반응해냈다. 이후 이어진 카세레스의 슈팅까지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굳혔다.

PSG는 결국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켜내면서 툴루즈를 꺾고 프랑스 최고의 팀 자리에 올라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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