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홀란드를 영입하고 싶다”... 바르셀로나 에이스의 소신 발언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페드리는 홀란드를 원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에 "사이보그"라고 묘사하며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 영입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차비 감독 체제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0점 뒤진 라리가 4위에 머물러 있다.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페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인 엘링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영입하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 페드리는 이바이 라노스의 트위치 채널에서 "홀란드는 사이보그"라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은퇴를 예상한 페드리는 홀란드를 이상적인 대체자로 지목하며, 홀란드를 다재다능한 '사이보그'라고 칭찬했다. 트위치 스트리머인 이바이 라노스에게 누구와 계약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리오넬] 메시가 19세나 22세였다면 계약하겠지만, 지금은 홀란드와 계약하고 싶다. 그는 사이보그고 많은 골을 넣는다. 레반도프스키는 60세까지 버티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회담을 가졌고, 홀란드는 2022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75경기에 출전해 71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클럽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바르셀로나의 차비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당분간 홀란드를 영입하는 것을 배제했다. 그는 "홀란드 아니면 음바페? 현재로서는 홀란드나 음바페가 바르샤에 합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 선수들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나는 지금 있는 선수들에 만족한다. 우리는 항상 최고 수준에 머물러야 하는 클럽인 만큼 최고의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음바페 외에도 엘링 홀란드와 많은 인연을 맺어왔다.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라고 인정했다.

피멘타는 "프리미어 리그가 있고, 레알 마드리드가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에게 꿈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그만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레알은 이 마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리그 경쟁은 없지만 챔피언스 리그는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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