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위원들 "금리인하 적절"…구인건수 2021년 이후 최저

윤지혜 기자 2024. 1. 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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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열린 미 연준 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부터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지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11월 미국 노동시장의 구인 수요가 2021년 초 수준으로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혜 기자,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죠?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지난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죠.

연준 이사들은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과 싸움에 분명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고,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의향이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의사록에서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앵커]

과열됐던 고용시장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기자]

현지시간 3일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1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879만 건으로 전달 885만 건(수정치)보다 6만 건 감소했습니다.

2021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번 지표 발표로 초과 수요에 따른 임금 상승,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있었던 미국에서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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