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끄는 김태형 감독, 4월 5일 친정팀 두산과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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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적장'으로 친정팀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지난해 10월 롯데가 새 사령탑으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하면서 롯데와 두산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새로운 팀을 맡게 된 김 감독은 이제 두산을 적으로 상대한다.
사령탑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에게도 롯데전은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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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적장'으로 친정팀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을 4일 발표했다.
'김태형 더비'로 불리며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롯데와 두산의 맞대결은 4월 5~7일, 롯데의 홈 구장인 사직에서 시작된다.
지난해 10월 롯데가 새 사령탑으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하면서 롯데와 두산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김 감독이 오랜 기간 두산에 몸담았던 '베어스맨' 출신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1990년 프로에 뛰어 들었다. 2001년 은퇴할 때까지 줄곧 두산의 안방을 지켰다.
사령탑 데뷔도 두산에서 했다. 김 감독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을 이끌면서 '우승 청부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두산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놨고, 2015~2016년, 2019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다. 2016년과 2019년에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023시즌 해설위원으로 그라운드를 지켜봤던 김 감독은 롯데 지휘봉을 잡고 1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1992년 정상에 선 이후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승을 맛보지 못한 롯데는 김 감독의 합류로 팀 체질 개선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팀을 맡게 된 김 감독은 이제 두산을 적으로 상대한다. 김 감독은 5월 17~19일 잠실을 찾아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며 두산 팬들도 만나게 된다.
사령탑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에게도 롯데전은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됐다. 김 감독이 누구보다 두산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긴장감도 더 커졌다.
감독으로 첫발을 내딛는 이숭용 SSG 감독은 김태형 감독의 롯데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SSG는 3월 23~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롯데와 개막 2연전을 소화한다.
SSG는 개막 시리즈에 이어 3월 26~28일 한화 이글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해까지 SSG의 '원클럽맨'으로 뛰다 이번 겨울 한화로 이적한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 포수 이재원의 첫 친정팀 방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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