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박종훈 “명예회복? 선발로테이션 안 거르고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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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닥이었다 생각해요."
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33)은 지난해 데뷔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박종훈은 "나는 데뷔 때부터 제구력 얘기를 안 들은 해가 없다. 내 생각엔 2023시즌이 나의 바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는 좀더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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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33)은 지난해 데뷔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늘 약점으로 꼽혔던 제구력이 시즌 내내 발목을 잡으면서 18경기(80이닝)에서 2승6패, 평균자책점(ERA) 6.19에 그쳤다.
최악의 시즌을 마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또다시 악몽이 그를 덮쳤다. 전력 평준화를 위해 부활한 2차 드래프트가 다가오면서 SSG가 베테랑 우완 박종훈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다수의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얘기도 뒤따랐다. 하지만 2차 드래프트에선 박종훈의 이름이 아예 나오지 않았다.
올해도 여전히 SSG 유니폼을 입을 그는 겨우내 남다른 각오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좋았던 시절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 몸무게부터 크게 줄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종훈은 “체중을 14㎏ 정도 뺐다. 3년 동안 벌크업을 하면서 거의 100㎏을 왔다 갔다 했는데, 이제는 80㎏대 초중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힘보다는 유연함으로 가려 한다. 2년을 버렸으니 이제 다시 옛날로 돌아가려 한다”고 다짐했다.
2차 드래프트 당시에 대해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다. 하지만 프런트 입장도 이해한다. 선수는 성적으로 말하지 않나. 이런 일이 다시 안 생기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등 의지는 확고하다. 박종훈은 “나는 데뷔 때부터 제구력 얘기를 안 들은 해가 없다. 내 생각엔 2023시즌이 나의 바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는 좀더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명예회복의 조건에 대해선 ‘특별한 기록’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선발투수로서 기량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다. 박종훈은 “선발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풀타임을 뛰면 조금 회복된 것 아니겠나. 작년에는 로테이션을 못 지키면서 자꾸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게 스스로 너무 화가 많이 났다. 올해는 단순히 승리 같은 기록에 집착하기보단 선발로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는 것만을 생각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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