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격파격 선언'…매월 3가지 아이템 초저가에

서미선 기자 2024. 1. 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마트(139480)는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을 하고 5일부터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파격 선언으로 하려는 건 다른 유통업체보다 10원이라도 싸게 팔겠다는 속칭 '가격 전쟁'이 아니다"라며 "다른 업체들이 가격을 더 내린다면 이마트보다 싸게 파는 곳이 나올 수도 있고, 그럴수록 소비자 혜택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 삼겹살·대파·호빵…반값 '가격역주행' 상품 2월 선봬
이마트 가격파격 선언(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마트(139480)는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을 하고 5일부터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3개 축으로 이뤄진다.

월마다 식품들 중 '키 아이템' 3가지를 뽑아 초저가에 판다. 동시에 구매 빈도가 많은 주요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카테고리 상품을 월별로 초저가에 판매한다.

최저가 수준 상품을 월별로 선정해 관리하는 건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월 단위로 '가격파격' 정책을 관리하면 한 제조사가 아닌 여러 업체와 협력할 수 있어 지속적인 초저가 관리가 가능하다.

2월부터는 분기에 한 번씩 '반값'을 내세운 '가격 역주행'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파격 선언으로 하려는 건 다른 유통업체보다 10원이라도 싸게 팔겠다는 속칭 '가격 전쟁'이 아니다"라며 "다른 업체들이 가격을 더 내린다면 이마트보다 싸게 파는 곳이 나올 수도 있고, 그럴수록 소비자 혜택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 전체가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월별 가격파격 식품 3종은 인기 먹거리와 채소, 가공식품에서 1개씩 선정한다. 이마트 바이어들이 시기별 상품 수요를 파악해 가격 관리가 가능한 정도를 따져 상품을 추린다.

5일부터 2월1일까지 판매하는 1월 가격파격 3종은 삼겹살과 대파, 호빵이다.

국내산 돈삼겹살/목심을 정상가보다 29%저렴하고 행사가보다 10%가량 싼 100g당 1780원에 판다. 흙대파는 1봉당 2980원으로 정상가 대비 40%, 행사가 대비 25% 저렴하다. 삼립 발효미종 단팥호빵 8입은 판매가 3980원으로 정상가 대비 55% 할인해준다.

인기 먹거리는 삼겹살을 시작으로 계란, 치킨, 쌀 등 '핵심 상품'으로 선별할 예정이다.

가공식품과 일상상품 40개 아이템은 고객이 평소 장바구니에 자주 담는 상품으로 구성한다. 가공식품이 28개, 일상상품이 12개다.

1월의 40개 아이템엔 농심 짜파게티와 제주삼다수, 서울우유, 종가 맛김치, 페리오 치약, 코디 화장지 등이 포함됐다. 정상가 대비 10%에서 많게는 6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는 40개 상품 카테고리는 유지하되 카테고리 내 상품은 시즌과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정한다.

2월부터 선보이는 가격 역주행 기획상품 정식 명칭은 '가격역주행 1993'이다. 이마트가 처음 문을 연 1993년을 프로젝트명에 넣어 가성비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소싱 노하우와 유통구조 혁신, 제조사 협력을 통해 정상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한정판 상품을 출시한다. 2월을 시작으로 4월, 7월, 10월 총 4차례 분기별로 50개 이상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더 리미티드' 한정판 상품 프로젝트를 업그레이드한 것이기도 하다. 가격 역주행은 상품 선정에 고객 수요를 더 반영하고 물량도 늘릴 방침이다.

smi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