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도 닭살이라고 놀려” 공효진 비혼주의 깬 ♥케빈오 자랑(유퀴즈)[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비혼주의를 깨게 만든 케빈오의 인성을 자랑했다.

1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6회 '최고의 선택' 특집에는 '공블리'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효진은 여러 인터뷰에서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했는데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진짜 얘기를 많이 했다. '나 비혼주의야', '무자식이 상팔자야'라고. 진심으로 그런 마음이 결혼한 친구들을 보면서 들기도 했고, 싱글인 친구도 많으니까 보면서 '나만 싱글로 남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 외로운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들 결혼한 사람은 알아본다고 하는데 (케빈오를 보면서)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그는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기 쉽지 않은데. 원래 자기는 되게 부지런하고 운동도 잘하고 일도 잘하고 사람에게 잘하고 그런 마음으로 살지 않냐. (그런데 케빈오를 보니) '어? 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공효진의 케빈오 저장명은 '엔젤'이었다. 공효진은 "케빈 미국 가족들도 닭살스럽다고 놀린다"면서도 "전 날개를 진짜 봤다. 진짜 날개가 있더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 공효진은 케빈오는 자신을 '미스 볼(공)'이라고 저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0년생 공효진은 10살 연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한국 이름 오원근)와 지난 2022년 10월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