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결벽증 탓 집에서 발가벗고 생활? “절대 오해” 해명(슈퍼마�R 소라)[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 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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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결벽증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1월 3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는 서장훈이 세 번째 게스트로 출격했다.

서장훈은 "절대 오해"라고 거듭 밝히며 "저는 사실 결벽보다 강박 쪽이 강한 스타일이다. 제가 정한 틀 안에 그걸 유지하려고 하는 게 강하다. 사람마다 그런 사람 많잖나. 결이 다 다르다"고 설명, 이소라에게 "과자가 더럽냐. 과자 부스러기가 더럽냐"고 역으로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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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결벽증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1월 3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는 서장훈이 세 번째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서장훈은 아무리 길어도 두시간이면 끝나는 농구와 달리 골프는 너무 길고 지루해서 못 치겠다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농구할 때 빼곤 제 삶이 와일드 한 게 없다. OTT가 집에 엄청 많다. 여러 가지 다 있다. 쭉 보다가 내가 마음에 드는 걸 발견했을 때, 1회 딱 봤을 때 '우와'할 때 그때부터 제일 행복하다. 그때부터 하루종일 보고 있는 게 나랑 더 잘 맞다. 눈물 쏟으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라고 털어놓았다.

이때 이소라는 "넌 그때 다 벗고 있을 것"이라는 예측으로 서장훈을 놀라게 했다. "네 청결 상태를 생각하면 드라마를 보다가 과자가 먹고 싶으면 다 벗고 싱크대 앞에 가서 한 봉지를 까서 한 톨도 안 흘리고 다 먹고 딱 놓고 다시 들어올 거"라는 것.

서장훈은 "절대 오해"라고 거듭 밝히며 "저는 사실 결벽보다 강박 쪽이 강한 스타일이다. 제가 정한 틀 안에 그걸 유지하려고 하는 게 강하다. 사람마다 그런 사람 많잖나. 결이 다 다르다"고 설명, 이소라에게 "과자가 더럽냐. 과자 부스러기가 더럽냐"고 역으로 질문했다.

그러곤 "더럽지 않다. 진공청소기로 하면 된다. 제가 싫어하는 건 예를 들면 화장실. 밖에 나갈 때 화장실이 진짜 싫다. (화장실에) 녹화가 너무 길면 가는데 거의 안 간다. 집에서 (간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밖에 나와서 내가 여기 저기 앉을 것 아니냐. 여러 사람 쓰는 소파에도 닿고. 이 옷을 그대로 입고 우리집 소파에 앉는 게 싫은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이에 이소라가 "그러니까 '현관에서 다 발가벗는다'(는 것 아니냐)"고 하자 휩쓸려 "그렇죠"라고 답한 서장훈은 잠시 후 "아니, 현관이 아니라 세탁실에 가서 옷을 다 벗고 샤워하고 옷 새로 갈아입고 그 다음에 눕는 것"이라고 정정했다.

서장훈은 또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아 저런 사람과 어떻게 사냐'고 하는데 남한테 시키지 않는다. 더러운 게 있으면 내가 치우지 강요하지 않는다. (그리고) 집 밖으로 나왔잖나. 그러면 나는 일단 버린 몸이다. 밖에선 뭐 편하게 할 것 다 한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밥 먹는 도중 코를 푸는 것만은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코푸는 건 미국에서도 인정한다"는 이소라의 말에 "미국이고 영국이고 저는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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