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옆에서 뛸래?’... 뮌헨, 갑자기 ‘분데스리가 폭격기’ 영입전 참전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갑자기 기라시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토트넘과 슈투트가르트의 신성 세루 기라시 영입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기라시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를 강등권에서 살린 팀의 핵심 공격수다. 분데스리가 FC 쾰른에서 뛴 경험이 있는 그는 프랑스 리그 아미앵과 스타드 렌에서 좋은 활약을 한 뒤 2022년 다시 분데스리가로 돌아가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을 했다.
그는 9월에 임대 온 후 28경기 동안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전체 득점인 45골 중 30%에 관여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특히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공동 득점 7위를 기록했다.
그는 운동능력이 뛰어난 타겟맨으로 187cm의 큰 키로 헤더 능력이 뛰어나며 상대 수비와의 경합과 팀에게 기회 창출을 하는 수준급의 공격수다, 또한 스피드까지 있어서 상대 공격수에게는 기피 대상이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xG 값(예상 골)이 11.6이지만 그걸 훨씬 뛰어넘는 17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또한 분데스리가 거의 모든 경기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1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는 2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으며 2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는 비록 졌지만 한 골을 넣었다. 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2골, 마인츠와의 4라운드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전반 31분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몰고 온 크리스 퓌리히의 볼을 받아 턴을 하면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2-1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파스칼 슈텐첼의 침투 패스를 받아 키퍼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로빙슛으로 3-1을 만드는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현재 그는 리그 14경기에 나와 17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계약서에 1,750만 유로(약 24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에 많은 유럽 명문 클럽들이 다가오는 1월 이적 기간에 기라시와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며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기라시는 이를 거절했고, 이제 커리어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현재 기라시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계약서에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뮌헨만이 기라시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토트넘도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 옵션 보강을 노리고 있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라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며 최고 클럽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리그 중 하나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문도 닫지 않겠다. 유럽에는 매우 큰 팀들이 있고 프리미어리그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겸손한 자세를 유지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수단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겨울에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고 암시했다. 뮌헨이 기라시를 영입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기라시의 바이아웃 조항이 매력적인 가격으로 책정된 상황에서 여러 클럽이 기라시 영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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