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등 12개국, 후티에 "선박 계속 공격하면 결과에 책임물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12개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에게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런 불법 공격의 즉각 종결과 불법으로 구금된 선박과 선원의 석방을 촉구한다"며 "후티가 계속해서 지역의 중요한 수로에서 생명과 세계 경제, 무역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협한다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12개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에게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홍해에서 계속되는 후티의 공격은 불법이고 받아들일 수 없으며 지역을 매우 불안정하게 한다"며 "민간 선박과 해군 함정을 의도적으로 겨냥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무인항공기와 소형 보트, 대함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을 이용해 상선 등 선박을 공격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 중 한 곳에서 세계 무역의 기반 역할을 하는 항해의 자유를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공격은 전 세계의 무고한 생명을 위협하고, 집단행동을 요구하는 중대한 국제 문제가 된다"며 "국제 해운사들이 계속해서 희망봉으로 선박의 경로를 변경하면서 제품 운송에 상당한 비용과 수주의 시간이 더 들고, 결과적으로 전 세계에서 중요한 식량과 연료, 인도적 지원의 운송이 위험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이런 불법 공격의 즉각 종결과 불법으로 구금된 선박과 선원의 석방을 촉구한다"며 "후티가 계속해서 지역의 중요한 수로에서 생명과 세계 경제, 무역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협한다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성명에는 미국, 호주, 바레인,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영국 등 12개국이 참여했습니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경정맥 손상, 혈관 재건…의학전문기자가 본 '이재명 피습'
- '피습' 피의자, 사무실 월세 밀려 있었다…"정치 관심 많은 편"
- "결혼 안 하면 자른다"…강요에 성희롱까지
- '데이트 폭력범' 가석방되면 알려달라 했는데…"이미 출소"
- "속였다" 드러난 '확률 조작'…넥슨에 116억 과징금
- 안전모 썼던 것처럼…숨진 직원 피 묻혀 현장 조작한 관리소장
- [Pick] 기능대회 상금 받은 고교생들, 라면 2천 개 기부 '훈훈'
- [스브스픽] 이재명 피습 사건 분석 이수정 "정신질환 아닌 편집증적 사고"
- [Pick] "살려줘" 흐느끼다 끊긴 112 전화…모텔방에 갇힌 여성 찾아낸 경찰
- [Pick] "2살 아기도 1인 1메뉴?…무한리필 식당서 '진상'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