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 입주물량 1만1107채… 3분의 1수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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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R114가 집계한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33만1729채로 지난해(36만5953채)보다 9%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3만2879채에서 1만1107채로 2만1000채 이상이 감소해 전국 시도 중 입주 물량 감소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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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구-부산도 물량 감소폭 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전세가격 오름세가 올해도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부동산R114가 집계한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33만1729채로 지난해(36만5953채)보다 9%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3만2879채에서 1만1107채로 2만1000채 이상이 감소해 전국 시도 중 입주 물량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인천 1만7551채(4만4567채→2만7016채) △대구 1만1327채(3만4784채→2만3457채) △부산 1만625채(2만5285채→1만4660채) 등으로 입주 물량 감소 폭이 컸다. 부동산R114 측은 “서울과 부산 등은 입주 물량 대부분이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한 것”이라며 “조합원에게 배정되는 입주 물량을 고려하면 실제 임대차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더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했다.
입주 물량 증가 지역은 △경북 8842채→2만3841채 △대전 3423채→1만1048채 △경남 1만5714채→2만2007채 등이다.
부동산 R114 관계자는 “지방은 미분양 주택이 5만 채 이상(10월 말 기준) 누적돼 있고, 준공 후 미분양도 점차 늘어나 수요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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