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재계 총수들, 내달 獨-덴마크行… 새해 첫 경제사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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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해외 경제사절단이 꾸려진다.
재계 총수들이 내달 독일과 덴마크 등 유럽 방문을 추진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독일 경제사절단을, 한국경제인협회는 덴마크 경제사절단을 모집하고 있다.
독일 정부와 재계는 2022년과 지난해 연속 한국에 민관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 위기 등에서 협력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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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독일 경제사절단을, 한국경제인협회는 덴마크 경제사절단을 모집하고 있다.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9일부터 해외 방문이 시작될 전망이다.
독일 정부와 재계는 2022년과 지난해 연속 한국에 민관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 위기 등에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지난해 5월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한국을 찾아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정도로 한독은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독일은 전통적인 제조 강국으로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기계, 전장 등 기술 중심 기업들의 본고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은 독일 법인을 유럽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독일에 기술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부터 독일에 첨단 자동차 기술 시험을 위한 스마트 테크 연구소를 건설 중이다.
덴마크는 인공지능(AI)과 신재생에너지, 의료 및 바이오 분야의 강국이다. 특히 덴마크는 주요 국가경쟁력 평가 기관으로부터 ‘기업하기 좋은 나라 1위’에 여러 차례 꼽혔다. 경제사절단은 독일 산업계와 협력 강화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MOU)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새해 첫 대규모 경제사절단에 4대 그룹 총수들이 동행할지 주목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총수들이 지난해 전 세계를 돌면서 많은 성과를 얻은 만큼 올해도 경제사절단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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