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서 망한 오프사이드의 남자, 맨유의 진지한 타깃..."잠재적인 계약 후보"

김대식 기자 2024. 1. 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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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모 베르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미러'는 3일(한국시간) "베르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베르너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강화를 원하는 맨유의 잠재적인 1월 계약 후보 목록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첫 시즌 리그 21골 5도움으로 단숨에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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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티모 베르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미러'는 3일(한국시간) "베르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베르너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강화를 원하는 맨유의 잠재적인 1월 계약 후보 목록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어린 시절부터 성장해 1군까지 진입한 성골 유스다. 2013-14시즌 1군에 오르게 된 베르너는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민첩함과 속도를 최대 무기로 삼은 베르너는 단숨에 주전으로 올라섰고, 독일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RB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2016-17시즌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첫 시즌 리그 21골 5도움으로 단숨에 맹활약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했고, 2019-20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버금가는 득점력을 보여준 뒤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로 이적하면서 대성할 것으로 기대됐던 베르너였지만 득점력이 급격히 하락했다. 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베르너는 골 결정력 난조가 겹치면서 매우 부진했다. 특히 득점을 할 때마다 오프사이드에 걸려 골로 인정되지 못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체제에서도 살아나지 못한 베르너는 결국 2022-23시즌 다시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조금씩 살아나나 싶었지만 이번 시즌 베르너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이적시장에서 떠오르는 이름이 됐다.

현재 맨유는 공격진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에 탈락하면서 대형급 스트라이커를 데려올 수 있는 형편은 되지 않는다. 임대로 쓸 수 있는 선수를 알아보는 도중에 베르너가 포착된 것이다.

현재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에릭 막심 추포-모팅으로부터 역제안도 받은 상황이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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