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공효진이 밝힌 결혼식 비하인드 “서론 긴 편…혼인 서약 10분” (유퀴즈)

배우 공효진이 결혼식 때 혼인 서약을 길게 했다고 밝혔다.

3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6회 ‘최고의 선택’ 특집에서는 19살 5년 차 대장장이 이평화, 수능 역사상 최초 만점자 오승은, 배우 공효진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작품 홍보가 없는데 그냥 나와 주셨다”라며 공효진을 반겼다. 공효진은 “그냥 뭐 하고 지내는지 알려드리려고”라며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효진은 지인들이 ‘유퀴즈’ 출연을 걱정한다는 말에 “서론이 좀 긴 편이다”라고 솔직히 인정했다. 그는 “자꾸 얘기하다가 딴 데로 샌다. 설명을 한참 하고 나서 본론 나오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결혼식 당시 혼인 서약을 10분이나 했다는 것. 친구들이 영상을 찍다가 나중에 손을 떨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이 “10분 동안이나 무슨 얘기를 했나?”라고 묻자, 공효진이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답했다. 이어 공효진은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결혼한 지 1년이 넘었다고 한 후, “신혼이 지나면 각자 알아서 잔다더라. 우린 소등을 함께한다”라며 신혼 생활에 대해 전했다. 조세호는 “두 분이 너무 잘 어울리시더라”라며 부러워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