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F-16 두 대 덴마크 보낸다…우크라 조종사 훈련 지원

권영미 기자 2024. 1. 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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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정부가 3일(현지시간) F-16 전투기 2대를 덴마크에 보내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항공기 조종 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노르웨이는 덴마크, 네덜란드 등과 함께 F-16을 우크라이나에 기증하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2024년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분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조종사들은 이미 F-16 전투기를 훈련하고 있으며 우리 하늘에서 그들을 확실히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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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 AFP=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노르웨이 정부가 3일(현지시간) F-16 전투기 2대를 덴마크에 보내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항공기 조종 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그간 매우 고대해왔던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지속적이고 현대적인 공군 창설을 목표로 밤낮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노르웨이는 덴마크, 네덜란드 등과 함께 F-16을 우크라이나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들 국가들은 F-16을 더 현대적인 F-35로 교체하는 중이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기증할 F-16이 몇대인지, 언제 기증할 것인지를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노르웨이는 조종 훈련에 약 10명의 강사를 파견한 상태다. 이번에 보내는 F-16은 덴마크의 스크르드스트럽 공군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2024년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분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조종사들은 이미 F-16 전투기를 훈련하고 있으며 우리 하늘에서 그들을 확실히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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