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개인 조건 합의 완료’ 제노아 센터백, 나폴리까지 영입전 가세···제노아는 이적료 ‘501억’ 요구
나폴리가 토트넘 홋스퍼와 개인 합의를 마친 제노아의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22)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겟풀볼뉴스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챔피언 나폴리는 토트넘 홋스퍼의 타겟 라두 드라구신에게 영입 제안을 할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이 드라구신과 이미 개인 합의를 마친 가운데 제노아와 협상을 벌이고 있고 나폴리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수비에서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필두로 한 수비진에서의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진의 폭발력까지 더해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나폴리는 단 한 시즌 만에 추락하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18경기에서 8승 4무 6패를 기록하는 부진 속에 리그 8위에 머물러있고 21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당 1골이 넘는 골을 내주고 있다.
이에 나폴리는 수비진 강화를 노리면서 제노아의 센터백 드라구신을 눈여겨보고 있다. 191㎝의 장신 센터백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강력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드라구신은 좌우 풀백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더불어 지난 시즌 리그 4골을 넣으면서 공격적인 기량도 갖춘 선수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에서 데뷔했고 삼프도리아와 살레니타나, 제노아로 임대를 떠난 뒤 2023년 1월 세리에 B에 있던 제노아로 완전히 이적했다. 제노아에서 드라구신은 핵심 센터백으로 올라서며 맹활약을 펼쳤고 리그 2위에 오르며 세리에 A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구신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 역시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드라구신을 1월 이적시장에 노리고 있고 이미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이적료에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2,200만 유로(약 315억 원)를 제안했지만 제노아는 3,500만 유로(약 501억 원) 정도를 원하고 있다. 나폴리 역시 드라구신의 영입을 위해선 제노아의 요구액을 감당해야 한다.
현재 나폴리는 제오아에 2,000만 유로(약 287억 원)에 팀의 수비수 레오 외스티고르(25)를 더한 제안을 보낼 준비중에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