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 중 득점력 최악' 아스널, 분데스리가 폭격기 영입 우선순위 고려..."리그 우승 이끌 FW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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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부진 탈출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88골로 2.31골에 달했던 득점력이 올 시즌 20경기 37골로 1.85골까지 떨어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엘링 홀란을 품었던 맨체스터 시티처럼 리그 우승을 위해 아스널이 결단을 내릴지도 향후 시즌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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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아스널이 부진 탈출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올 시즌 아스널은 개막 전까지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 시즌 이미 맨체스터 시티를 위협하며 우승 경쟁을 벌인 바 있다. 리그 개막 이후 10경기에서도 무패를 이어가며 기대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최근 아스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아스널은 지난 17라운드에서 브라이턴을 꺾은 이후 최근 3경기 1무 2패에 그쳤다. 선두 리버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웨스트햄과 풀럼에 무너졌다.
득점력이 발목을 잡았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88골로 2.31골에 달했던 득점력이 올 시즌 20경기 37골로 1.85골까지 떨어졌다. 37골은 올 시즌 리그 5위까지의 팀 중 가장 낮은 득점 수치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2골로 공격진의 부진이 극에 달했다.
다행히 아스널에 공격력을 반등시킬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겨울 이적시장이다.
당초 아스널은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 등을 우선순위로 물색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빈공에 계속해서 허덕인다면 공격수로 먼저 시선을 돌릴 수 있다.
이름이 거론됐던 선수도 있다.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다. 토니는 현재 블법도박 혐의로 징계 중이다.당장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검증된 그의 득점력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브렌트포드의 요구 금액이 높아지며 영입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다. 토니가 멀어지자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아스널은 토니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제 다른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 위한 과정에 들어섰다. 미켈 아르테타는 아스널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공격수를 열망한다. 아스널은 이제 레버쿠젠의 빅터 보니페이스를 새로운 우선순위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보니페이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00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10골 7도움으로 엄청난 경기 영향력을 발휘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첫 시즌이지만, 적응도 빨랐다.
아스널이 보니페이스를 노린다면 걸림돌은 이적료다. 보니페이스는 레버쿠젠과 2028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4년 이상의 기간이 남은 만큼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하지 못하면 설득은 어려울 전망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엘링 홀란을 품었던 맨체스터 시티처럼 리그 우승을 위해 아스널이 결단을 내릴지도 향후 시즌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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