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의 시간 싸움’ 썰매 꿈나무 세계무대 활강 준비완료

심예섭 2024. 1. 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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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동계올림픽(이하 2024 강원)은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의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 때문에 올림픽 홈페이지(Olympics.com) 선정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빛낼 한국 선수들' 6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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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강원 대표선수] ① 봅슬레이스켈레톤
모노봅 2명·스켈레톤 3명 출전
소재환 ‘대회 빛낼 한국선수’ 선정
최시연·신연수 메달 전망 밝아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동계올림픽(이하 2024 강원)은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의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7개 경기, 15개 종목, 최대 81개 세부 종목에 80여 개국 19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7개 경기 137명(임원 35, 선수 102)이 출전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소속으로는 5개 경기 23명(임원 2·선수 21)이 나선다.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우리 강원체육 꿈나무들이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훌륭한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현장에 방문하여 응원과 격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지는 종목별로 2024 강원에 출전해 꿈과 희망을 펼칠 도 선수단을 차례로 소개한다.
 

■ 모두 상지대관령고 강원꿈나무 눈길

2024 강원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하는 총 5명의 선수는 모두 상지대관령고에 재학 중으로 도 선수단으로만 구성돼 눈길을 끈다. 모노봅에는 소재환(17·남), 최시연(17·여)이, 스켈레톤에는 신연수(17·여), 김예림(17·여), 정예은(16·여)이 출전한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썰매 천재’ 소재환이다. 소재환은 지난해 3월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주관 오메가 유스 시리즈 3·4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 모노봅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8월 열린 ‘제9회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선 대표팀 형들을 제치고 3관왕에 올랐다. 이 때문에 올림픽 홈페이지(Olympics.com) 선정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빛낼 한국 선수들’ 6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메가 유스 시리즈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시연, 5·6차 대회에서 연달아 대회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한 신연수도 메달 전망이 밝다. 5·6차 대회에서 모두 6위를 기록한 정예은과 5차 4위, 6차 5위를 기록한 김예림은 대회 경험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좋은 성적을 내는 등 실전 감각을 키우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 모노봅·스켈레톤 나홀로 경기

봅슬레이는 주행 중 선수들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하는 ‘봅(Bob)’과 썰매를 뜻하는 ‘슬레드(sled)’

가 합쳐진 데서 유래됐다. 얼음 트랙 위에서 썰매를 밀고 조종, 활주해 내려오는 종목으로 약 30m 스타트 구간에서 썰매를 빠르게 밀고 뛰어 썰매에 탑승한 뒤 1200m 이상의 코스와 14개 이상의 커브로 구성된 경기장 코스를 조정하며 내려온다. 이중 모노봅은 ‘홀로’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모노스(monos)’

에서 유래했다. 모노봅은 기존 봅슬레이 2인승, 4인승과 달리 개인종목이다.

스켈레톤(Skeleton)은 썰매의 손잡이가 갈비뼈 모양을 닮아 그 이름이 붙여졌다. 봅슬레이와 같이 스타트 지점에서 약 30m를 빠르게 밀어 출발하지만, 엎드린 자세로 탑승한다. 또 봅슬레이와 달리 방향을 조종하는 조종줄과 마지막 피니쉬 구간 속도 제동을 돕는 브레이크 장치 따로 없어 어깨와 무릎, 상황에 따라 머리와 발끝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머리부터 활주하며 내려오는 것도 특징이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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