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가스폭발사고 적극 대처 피해 최소화

신현태 2024. 1.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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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지난 1일 오후 발생한 평창군 옹평면 장평리 LPG충전소 폭발사고 당시 빠른 초동대처와 적극적인 주민들의 대피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이날 폭발 후 화재는 사고 발생 3시간만에 완진됐으며 2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고 외국인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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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 씨 신고·주민 대피 도와
사고접수 즉시 재난문자 발송
신속 현장지휘 추가 피해 막아

평창군이 지난 1일 오후 발생한 평창군 옹평면 장평리 LPG충전소 폭발사고 당시 빠른 초동대처와 적극적인 주민들의 대피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이날 폭발 후 화재는 사고 발생 3시간만에 완진됐으며 2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고 외국인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LPG충전소는 도서관과 영화관, 공연장 등 공공시설과 주택이 밀집돼 있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날 대규모 가스폭발 사고가 났지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신속한 초동대응 때문이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 김모 씨는 사고발생 10분전 가스 누출을 감지, 신속히 신고를 하고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10여명의 주민들의 대피를 돕는 등 시민정신을 발휘했다.

평창군도 사고 접수 후 즉각 ‘근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했다.

또 사고 발생 12분 후 심재국 군수가 현장에 도착해 긴급재난문자 2차 발송과 상황판단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전직원 비상대기,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대피 및 구호물품 배부 등을 지시하는 등 현장지휘로 2차 피해를 방지했다. 군을 비롯한 소방과 경찰의 대처도 빨라 신고를 받은지 9분만에 현장에 도착, 진화작업과 도로통제에 들어갔고 새해 첫날 휴일임에도 공무원과 소방·경찰관 등 172명과 소방차 44대 등 장비 54대가 긴급 투입돼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심재국 군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피해자 치료와 이재민의 구호·생계·주거 등 생활안정지원과 신속한 사고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비비 투입을 검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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