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일반 병실로 이동…“당분간 안정 필요”
[앵커]
어제 서울대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반 병실로 이동했습니다.
의식은 회복했지만 당분간 안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 수술 뒤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던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후 일반 병실로 이동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연이틀 따로 브리핑을 열어 이 대표가 의식을 회복했지만 당분간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강청희/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민주당 5호 영입 인재 : "약간의 물만 드시고 있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 회복을 위한 약물을 정맥 투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 대표의 수술 경과 등이 개인 정보라며 공식 브리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대표는 일반 병실로 이동한 뒤에도 치료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최대한 접견을 자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중환자실에 있던 어젯밤엔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한 차례 면회를 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오늘 오전 병원을 찾았지만, 이 대표가 중환자실에 있어 따로 만나진 못했습니다.
어제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다친 목 부위의 혈관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측은 일부에서 '열상'으로 알려진 이 대표의 부상은 '자상'이라며, 처음에 위중한 상태였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종일 병원 인근엔 지지자 등이 모인 가운데, 경찰은 기동대 등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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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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