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영장 청구…4일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

신심범 기자 2024. 1. 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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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습격 피의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상진 1차장검사)은 3일 밤 11시8분 살인미수 혐의로 피의자 김모(66·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의 목 왼쪽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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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습격 피의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당한 가운데 지난 2일 연제구 부산경찰청 앞에서 피의자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국제신문 DB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상진 1차장검사)은 3일 밤 11시8분 살인미수 혐의로 피의자 김모(66·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서와 수사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살인미수 범죄의 중대성, 도망·증거인멸 염려 등 구속 사유가 인정돼 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의 목 왼쪽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씨는 ‘나는 이재명’이라고 쓰인 왕관 모양 종이 머리띠를 쓴 채 “사인을 해달라”며 인파를 뚫고 이 대표에게 접근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충남 아산 소재 김 씨 자택과 사무실,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과도와 PC, 노트북 등을 확보했다. 그 뒤 같은 날 오후 7시35분 부산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 씨의 당적 등을 확인하는 동시에 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4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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