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비선실세...이적시장 영입은 그의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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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라티치 전 토트넘 단장은 여전히 팀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았던 시기에 파라티치는 팀의 단장으로 부임해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 4월 토트넘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이 유벤투스 회계 장부 조작에 연루된 사람과 계속해서 일하는 이유는 파라티치가 단장 시절에 이뤄낸 성과가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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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비오 파라티치 전 토트넘 단장은 여전히 팀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파라티치는 스콧 먼이 최고 축구 책임자로 부임하고, 요한 랑케가 테크니컬 디렉터로 부임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토트넘을 도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프도리아, 유벤투스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파라티치는 2021년 여름 토트넘과 일하기 시작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았던 시기에 파라티치는 팀의 단장으로 부임해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의 영향력 아래에 구단의 방향성을 정해왔다. 누누 산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오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 바로 파라티치 단장이었다. 당연히 이적시장에서도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이 이탈리아 리그 구단의 선수들과 자주 연결됐던 것도 파라티치 단장이 이탈리아 안에서 정보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 4월 토트넘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됐다. 유벤투스 시절 회계 장부 조작 정황이 포착됐고, 당시에 유벤투스 단장을 맡고 있던 파라티치는 장부 조작 범죄에 개입한 인사로 분류됐다.
이탈리아축구연맹은 파라티치 단장이 축구계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징계를 내렸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과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FIFA에 제기한 일부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 안에서만 활동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컨설팅을 해주는 인물로서 파라티치와 계속해서 협력 중인 것이다. 토트넘이 유벤투스 회계 장부 조작에 연루된 사람과 계속해서 일하는 이유는 파라티치가 단장 시절에 이뤄낸 성과가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 데스티니 우도지, 파페 사르,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현재 토트넘의 중심이 된 선수를 영입한 일등공신이 파라티치다. 파라티치는 자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찾아와 구단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자리에 라두 드라구신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데 드라구신은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 시절에 영입했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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