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라, 수영 싫다는 父 속마음 알고 눈물…"굽은 허리 보이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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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박세라가 아버지의 속마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
박세라는 담당 의사를 만나 "아빠가 젊었을 때 허리를 다쳤다. 나이가 들면서 후유증이 찾아온 것 같다"라고 알렸다.
결국 박세라가 억지로 아버지를 수영장에 데려갔고 세 달 강습을 결제했다.
뒤늦게 아버지의 속마음을 알게 된 박세라가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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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모델 박세라가 아버지의 속마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모델 박세라가 부모님을 만난 일상을 공개했다.
박세라 아버지는 오랫동안 무릎 등 관절이 아팠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진료를 안 받은 채 약만 처방 받았다. 이같은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딸이 속상해 했다.
박세라는 담당 의사를 만나 "아빠가 젊었을 때 허리를 다쳤다. 나이가 들면서 후유증이 찾아온 것 같다"라고 알렸다. 의사는 수영과 같은 운동이 좋다고 설명했다.
결국 박세라가 억지로 아버지를 수영장에 데려갔고 세 달 강습을 결제했다. 아버지는 딸 고집대로 했지만 불만이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다들 수영이 좋다는데 난 안 좋아. 솔직히 안 다녔으면 좋겠어"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박세라 어머니가 입을 열었다. "왜 세라 아빠가 (수영장 가는 걸) 싫어하냐면 굽은 허리를 남한테 보여주기 싫은 거다. 그래서 고집을 부린 것 같다"라고 밝혔다. 뒤늦게 아버지의 속마음을 알게 된 박세라가 눈물을 훔쳤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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