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뜨거운 감자' 시아캄, 팀 옮기면 연장계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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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캄의 입장이 단호하다.
시아캄의 소속팀 토론토 랩터스는 2일 OG 아누노비를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하며 RJ 바렛, 이마뉴엘 퀴클리 등을 데려왔다.
시아캄이 트레이드 후 연장계약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 부담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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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시아캄의 입장이 단호하다.
미국 현지 매체 '야후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파스칼 시아캄 트레이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시아캄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더라도 그 팀과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아캄은 트레이드가 아닌 토론토에 남아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것을 선호한다. 시아캄을 노리는 팀은 애틀랜타 호크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새크라멘토 킹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등이 있다"라고 전했다.
시아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시아캄의 소속팀 토론토 랩터스는 2일 OG 아누노비를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하며 RJ 바렛, 이마뉴엘 퀴클리 등을 데려왔다. 이 트레이드의 의미는 명확했다.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아누노비를 잡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대가를 받고 대가를 챙긴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 시선은 자연스럽게 시아캄에 향할 수밖에 없다. 시아캄도 아누노비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이다. 아누노비와 같은 잣대라면 시아캄도 트레이드가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아캄은 아누노비와 달리 올스타급을 넘은 올-NBA급 선수라는 것이다. 토론토 입장에서 아누노비보다 많은 대가를 바랄 것이다.
문제는 시아캄의 입장이다. 시아캄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NBA 규정에 의해 시아캄에게 가장 많은 돈을 줄 수 있는 팀은 원소속팀인 토론토다. 만약 트레이드된다면 시아캄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연봉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감소하는 것이다. 시아캄 입장에서 트레이드를 바라지 않은 이유다.
시아캄이 트레이드 후 연장계약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 부담될 수밖에 없다. 시아캄은 훌륭한 선수지만,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시아캄에 많은 대가를 주고 영입했는데, 바로 FA로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아캄의 트레이드 시장이 진전되지 않는 이유다. 시아캄 트레이드는 시아캄 본인과 토론토,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팀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걸려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2월 중반이다. 과연 그때까지 시아캄의 행선지가 결정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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