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케빈오와 신혼 생활 자랑 "비혼주의였는데…날개를 봤다" [유퀴즈](종합)

노한빈 기자 2024. 1. 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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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공효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공효진이 남편인 가수 케빈 오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공효진, 조세호 / tvN 방송화면 캡처

이날 공효진은 "결혼식 때 서약하는데 10분 동안 했다"며 "(미리 적은) 종이를 까먹은 거다. (결혼식을) 미국에서 가족끼리 했는데 안 가져간 것"이라고 말문을 텄다.

이어 "'난 프로니까' 하고 그냥 했는데 9분 넘게 얘기해서 친구들이 찍어주다가 손이 떨리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앞서 공효진은 1주년을 기념해 '시간이 가는 게 아까운 요즘'이라는 문구와 함께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공효진은 "하루라도 더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1주년 기념으로 한 것을 묻자 그는 "해마다 음악을 같이 만드는 걸 제안했다. 노래를 엄청 잘할 필요도 없고 연주만 있어도 되고 가사가 자장가처럼 짧아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완성을 못했다"며 "신혼이라 감성적으로 빠지는 게 어렵다. 왜 행복할 때 창작 활동이 잘 안 되지 않냐"고 설명했다.

비혼주의자였다는 공효진은 "진짜 진심으로 그런 마음이 결혼한 친구들 보고 들기도 했고 오래 싱글인 친구도 많으니까 나만 싱글로 남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 외로울 리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결혼할 사람은 알아본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는 '나보다 나은 사람이다' 하는 마음이 들더라. 보통 나보다 나은 사람이기 쉽지 않지 않냐. 그런데 '뭐지 나보다 괜찮은 사람이네?' 싶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공효진, 조세호 / tvN 방송화면 캡처

케빈 오의 연락처를 '마이 엔젤'로 저장했다는 그는 "케빈의 미국 가족들도 약간 너무 닭살스럽다고 저 놀린다"면서도 "전 정말 날개를 봤습니다. 진짜 날개가 있더라"라고 너스레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은 케빈 오와의 첫 만남을 물었고, 공효진은 처음에는 친구들의 권유로 케빈 오의 콘서트를 관람했다면서 "그다음에 해외 가수 콘서트에 같이 가게 된 거다. 티켓팅을 케빈오가 해서 전화번호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콘서트를 본 후 미국 여행을 갔다는 그는 "마침 케빈 오도 있더라. 케빈 오가 '차 한잔 하실래요?'라고 했다"면서 그렇게 단둘이 식사를 하게 됐다고 돌이켰다.

공효진은 "한국 돌아오고 시차를 핑계로 자다 깬 새벽 5시 이럴 때 아침에 '난 오늘도 시차 적응 실패'라고 문자를 했다"면서 "한 달 간 시차 적응 못 했다고 서로 문자 했다. 얘기를 하다 보면 아침에 해가 떠버리네 싶었다. '모닝커피 한잔 마실래요?' 이래서 차 데이트를 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공효진이 작사하고 케빈 오가 작곡한 곡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을 공개하기도.

한편,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월 케빈 오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또한 2일 케빈 오가 지난 12월 군 입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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