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하네다공항 화재로 차질 빚은 대한항공·아시아나 운항, 하루 만에 정상화

진상훈 기자 2024. 1. 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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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일어난 항공기 화재 사고로 차질이 빚어졌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이 하루 만에 정상화됐다.

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인천과 김포국제공항에서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두 회사의 모든 항공편이 기존 스케줄대로 정상 운항하고 있다.

이번 화재 사고는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379명이 탑승한 JAL 여객기가 하네다공항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달리다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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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 화재 사고 여파로 3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입국장 스크린에 항공편 결항 안내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일어난 항공기 화재 사고로 차질이 빚어졌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이 하루 만에 정상화됐다.

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인천과 김포국제공항에서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두 회사의 모든 항공편이 기존 스케줄대로 정상 운항하고 있다. 전날 하네다공항이 폐쇄돼 지연되거나 결항된 10개 항공편의 승객들도 모두 목적지에 도착했다.

김포∼하네다 3편, 인천∼하네다 2편 등 총 5편이 결항됐던 대한항공은 기존 예정된 항공기보다 큰 항공기를 투입하고 잔여석을 활용해 결항편 승객들을 수송했다. 또 전날 하네다공항이 아닌 나고야공항으로 회항한 KE2103편 승객에게는 도쿄행 교통비와 나고야 호텔 숙박비 등을 일부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후속 항공편 등을 통해 결항 항공편 승객을 목적지까지 실어 날랐다. 전날 오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OZ1035편 승객들은 3시간 늦게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들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 9대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 사고는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379명이 탑승한 JAL 여객기가 하네다공항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달리다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해 발생했다. 이 사고로 JAL 여객기 탑승자들은 전원 무사히 탈출했지만,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 탑승자 6명 중 5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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