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건조 양파 저가 신고 관세 포탈 업자 구속

[KBS 부산]부산세관은 중국산 건조 양파를 저가로 수입 신고해 14억 원 상당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타인 명의로 3개의 회사를 설립한 뒤 중국산 건조 양파 522톤을 수입하면서 실제 가격의 1/5 수준으로 저가 신고해 14억 원 상당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세관은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수입 농산물의 경우, 밀수입와 저가신고 우려가 큰 만큼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들도 '관세청 밀수신고센터’로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지아 기자 (ji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