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형 구축함 사업 입찰 비리 의혹' 전 방사청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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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왕 전 청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지난달 초 그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같은 의혹으로 경기 과천시 방사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품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왕 전 청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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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왕 전 청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지난달 초 그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KDDX 사업은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2030년까지 배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당시 현대중공업이 0.056점 차이로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제치고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방사청이 현대중공업 측에 유리하도록 입찰 규정을 바꿔 특혜를 준 의혹을 들여다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같은 의혹으로 경기 과천시 방사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품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왕 전 청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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