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조현병·조울증 검사 비효율 지적에 "진료 통해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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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20~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현병·조울증 등 선별 검사가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위험군의 경우 정신과 전문의 대면 진료를 통해 진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울증 검사와 조현병·조울증 등 검사는 우울 및 정신증 증상에 대한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를 통해 위험군을 선별해 정신과 진료를 통한 진단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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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항목 연구 용역 중…타당성 분석 등 거쳐"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20~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현병·조울증 등 선별 검사가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위험군의 경우 정신과 전문의 대면 진료를 통해 진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3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정신과 증상의 자가 진단은 자기기입식 검사로서 위험군 발굴을 위한 선별 검사"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위험군은 정신과 전문의 대면 진료 및 병력 청취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울증 검사와 조현병·조울증 등 검사는 우울 및 정신증 증상에 대한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를 통해 위험군을 선별해 정신과 진료를 통한 진단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복지부는 "조현병·조울증 등 검진 항목 도입에 대한 연구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검진 항목에 대한 의과학적 근거 수준 평가, 타당성 분석 등 통해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검진 항목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정신건강 정책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정신 건강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검진 항목에는 우울증 외 조현병과 조울증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정신건강 정책 혁신 방안의 실행을 위한 보완 과제'를 통해 조현병과 조울증 등을 선별 검사에 포함하는 것은 불필요한 위양성만 증가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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