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MF’, 이대로 잔류?...‘까다로운’ 임대 조건으로 협상 불투명

이종관 기자 2024. 1. 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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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 토크'는 "필립스는 현재 맨시티에서보다 더 많은 경기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 유로 2024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필립스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그는 PSG가 접촉하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뉴캐슬과의 계약을 성사시키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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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칼빈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까다로운 임대 계약 조건 때문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필립스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이 맨시티의 요구로 인해 불투명해졌다”라고 전했다.


1995년생, 28세의 필립스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 이후 1군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그리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빅클럽’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리즈에서의 필립스와 맨시티에서의 필립스는 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투입되며 첫 선을 보였지만 이후 어깨 부상을 당하며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했고, 후반기에 들어서는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체중이 불어 프로의식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21경기. 이 중 선발로 나선 경기가 4경기에 불과한 것을 미루어본다면 영입 당시 받았던 기대와는 달리 완전히 실패한 선수로 전락한 필립스였다.


올 시즌 역시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팀의 핵심 자원인 로드리가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 중이고 로드리가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 뉴캐슬 등 수많은 구단들이 필립스를 향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마누엘 우가르테 이외에 또 다른 3선 미드필더가 필요한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구단들의 관심. 필립스의 선택은 뉴캐슬이었다. 영국 ‘팀 토크’는 “필립스는 현재 맨시티에서보다 더 많은 경기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 유로 2024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필립스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그는 PSG가 접촉하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뉴캐슬과의 계약을 성사시키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맨시티의 요구 조건을 뉴캐슬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토크 스포츠’는 “필립스는 뉴캐슬로 이적하기를 원하지만 맨시티는 최소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의 임대료와 완전 이적 조항을 원한다. 현재 뉴캐슬은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산드로 토날리의 대체자로 필립스를 영입하고 싶어 하지만 완전 이적 계약을 맺을 자금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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