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끊임없는 변화 통한 지속 성장의 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경기 광명의 기아 오토랜드에서 ‘같이 하는, 가치 있는 시작’을 주제로 신년회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 품질, 보안 등 3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수소생태계 등 탄소중립 활동 강화와 순환경제 활성화 등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수소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하고, 소형 원자로와 클린 에너지(Clean Energy)를 통한 탄소중립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자원 재활용 등 순환경제를 활성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정 회장은 최고 품질의 제품과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성장의 원천인 지식자산(IP) 보안을 위한 시스템 강화 등 보안 의식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현대차그룹의 저력을 언급하며 기업도 건강한 체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끊임없는 변화야말로 혁신의 열쇠”라며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다소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일지라도 우리가 건강한 체질로 변화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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