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쓸모있는 변화들…‘초저출생’ 극복 시책 봇물
[KBS 대전] [앵커]
초저출생 시대를 맞아 새해에는 출산과 양육 지원 정책이 눈에 띄게 확대됩니다.
이와 관련해 지역에서도 신혼부부와 청년 등 젊은 층을 위한 지원이 대폭 느는데요.
주변의 유용한 변화들을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합계 출산율이 0.6명대까지 떨어질 거란 우려 속에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출산과 양육 지원 정책입니다.
생후 23개월 이하 아기 부모에게 지급되는 '부모 급여'는 지난해보다 올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고, 모든 출생아에게 2백만 원 씩 지급됐던 바우처, '첫만남 이용권'도 둘째부터는 3백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난임 시술비 지원에 적용되던 소득 기준도 폐지됩니다.
특히, 대전에서는 연령별 차등 지원 조건도 사라져 모든 연령이 동일한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조윤정/대전시 건강증진팀장 : "1회당 최대 지원금으로는 체외수정은 11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 인공수정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또,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고민을 덜어줄 맞춤형 임대주택 '다가온'의 입주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전세사기에 취약한 청년층을 위한 '주거계약 안심서비스'를 시작해 집보기나 계약서 작성시 공인중개사가 현장에 동행합니다.
[이남구/청년 주거계약 안심서비스 상담위원 : "지역별 동네별로 다 분포돼있습니다. 그쪽에 신청하고자 하는 청년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방문해서 접수해 주시면 됩니다."]
충남에서는 영유아 교통안전 용품 지원 품목이 주니어 카시트까지 확대됐고,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입학금 10만 원과 최대 30만 원의 현장체험학습비가 지원됩니다.
이 밖에 세종에서도 초·중·고교 입학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심각한 경보를 울린 저출생 위기 해결을 위한 각종 묘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곽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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