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옥’ 브랜드 개발… “북촌‧서촌 한옥 라운지부터 적용”

김주영 2024. 1. 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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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한옥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새로운 정책 브랜드 '서울한옥'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개관한 공공한옥 북·서촌 라운지에 서울한옥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의 한옥 정책과 K-리빙의 가치·매력 홍보, 국내외 전시·행사, 한옥 관련 굿즈 등에 서울한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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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엔 기와 리듬감, 곡선 아름다움 담겨

서울시는 서울 한옥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새로운 정책 브랜드 ‘서울한옥’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서울한옥의 핵심 가치와 글로벌 수용성, 확장성을 고려해 전통에 기반한 서울한옥의 다변화·다각화를 생동감 있고 직관적인 디자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새로 개발한 정책 브랜드 ‘서울한옥’ 로고가 들어간 현판. 서울시 제공
서울한옥의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은 ‘오늘의 집’이다. ‘오늘 우리의 마음을 담는 집’, ‘오늘 우리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확장적 의미가 담겨 있다.

브랜드 로고는 ‘서울과 한옥, 과거와 미래, 사람과 건축의 연결’이라는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옥과 풍경을 잇는 기와의 리듬감과 곡선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과의 연결성을 위해 고채도의 포인트 컬러도 사용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번 브랜드화는 편리하고 창의적인 한옥을 활성화하고 한국의 고유 주거문화인 한옥의 매력을 확산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서울한옥4.0 재창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추진계획은 새로운 한옥 확대 지원, 일상 속 한옥을 위한 한옥마을 신규 조성, 글로벌 한옥으로 우리 주거문화(K-리빙) 확산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개관한 공공한옥 북·서촌 라운지에 서울한옥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의 한옥 정책과 K-리빙의 가치·매력 홍보, 국내외 전시·행사, 한옥 관련 굿즈 등에 서울한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옥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고 매력을 느끼는 건축물이자 주거문화로 확산하고 있다”며 “서울한옥 브랜드가 다채로운 브랜딩·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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