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아침 `뚝` 떨어져 -7도에서 1도…미세먼지 짙어

박양수 2024. 1. 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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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4일에는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아침 최저기온이 내륙 중심으로 영하 5도 내외까지 내려간 가운데 짙은 안개까지 낄 것으로 예보됐다.

3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전날 아침기온(영하 1도에서 영상 4도)과 비교해 4~8도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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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인천·대구 -3도, 대전 -4도
낮 기온은 3일과 비슷
내륙 중심으로 짙은 안개도
가시거리 짧고 도로에 살얼음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4일에는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아침 최저기온이 내륙 중심으로 영하 5도 내외까지 내려간 가운데 짙은 안개까지 낄 것으로 예보됐다.

3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전날 아침기온(영하 1도에서 영상 4도)과 비교해 4~8도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예년 이맘때와 비교해 더 춥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년 이맘때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인천·대구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광주·울산 영하 1도, 부산 0도다.

4일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3일(2~10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6도, 대전 8도, 광주·대구 9도, 울산·부산 10도가 예상된다.

금요일이자 통상 연중 가장 추운 때로 여겨지는 소한(小寒)을 하루 앞둔 5일에는 아침 기온이 4일보다 3~8도 오르고, 많은 지역에서 영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남동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남남부내륙, 충북, 호남 등에 3일 밤에서 4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짙은 안개는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릴 뿐 아니라 도로에 달라붙어 얼면서 살얼음을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일도 미세먼지가 짙을 것으로 예보됐다. 4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대구·경북·제주, 오전에는 부산·울산·경남까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4일에도 빠져나가지 않으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짙을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4일 밤부터 5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 강풍이 불겠다.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안팎으로 예상된다.

4일 오전까지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동해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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