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결혼식 사회, 원래 전현무 아닌 유재석‥장모는 권상우 영상에 눈물”(옥문아)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심형탁이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유재석이 맡을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월 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심형탁은 화려했던 자신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심형탁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 이동욱, 김국진, 안재욱 등 결혼식에 많은 스타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심형탁은 “선뜻 결혼식에 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김숙 누나한테도 청첩장을 드렸는데 안 오셨다”라며 “최수종 형님은 정말 오랜만에 연락드렸다. ‘내가 요즘 거란족이랑 싸워서 너무 힘든데’라고 하셨는데 그날 촬영이 빈다고 와주셨다”라고 말했다.

축사는 한고은, 권상우가 맡았다. 심형탁은 “권상우 형은 데뷔 전에 같은 연기 학원을 다녔다. 그런 관계 때문에 축사를 해준게 아니라 장모님이 너무 팬이다. 이승철 형이 그걸 받아서 그 자리에서 틀었다. 장모님이 딸 보낼 때 안 울다가 권상우 형님 영상을 보고 우시더라”고 회상했다.

전현무가 사회를 맡아다는 심형탁은 “전화를 받자마자 ‘나 사회 잘 안 보는데 너는 봐주고 싶다’라고 했다. 그날 녹화 스케줄이 있었는데 앞으로 다 조절하고 사회를 봐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근데 비밀이 있는데 사회자가 현무가 아니었다. 사실 유재석 형님이었다. 형님이 ‘요즘 방송 통해서 소식 들었어. (결혼식) 언제야’라고 하셨다. 20일에 결혼한다고 했더니 ‘내가 알아 볼게’라고 하시더니 일주일 후에 ‘21일에 할 수 있어’라고 하더라. 날짜를 착각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찬원은 “매주 월요일은 ‘런닝맨’ 고정 녹화다”라고 의심했고, 김종국도 “‘알아볼게’라고 했으면 2시간 안에 알아볼 수 있다”라고 거들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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