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 인세 얼마 벌었길래 “분에 넘치게 받아”(유퀴즈)

서유나 2024. 1. 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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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 자기님이 인세에 대해 전했다.

1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6회 '최고의 선택' 특집에는 "H.O.T.가 뭐죠?"라는 전설적 어록의 주인공,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초 만점자 오승은 자기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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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 자기님이 인세에 대해 전했다.

1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6회 '최고의 선택' 특집에는 "H.O.T.가 뭐죠?"라는 전설적 어록의 주인공,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초 만점자 오승은 자기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9학년도 수능 수석이었던 자기님은 과목별 정리노트까지 출판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고3 겨울방학 내내 직접 정리한 수능 노트라고.

자기님은 인세를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기억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정말 분에 넘치게 많이 받았다. 고등학생 신분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수준)"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자기님은 수능 후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했다. 자기님은 당시 물리학을 전공으로 고른 이유를 묻자 "저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장문의 편지로 '너 같은 공부 잘하는 애가 순수학문을 해야지'라고 했다. '아 그래 그런가 보다'해서 물리과에 고교장 추천 전형으로 물리학과를 넣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3년 6개월 만에 서울대를 졸업하고 MIT로 떠난 자기님은 유학생활을 묻자 "성장하는 기회였다. 한국에서만 살았으면 자기 잘난 줄만 알고 살았을 텐데 더 넓은 세상을 보니 성장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 유학 생활 중 공부와 연구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고. 자기님은 "MIT는 들어가자마자 수업을 거의 안 들어도 되고, 석사 과정 몇 과목 안 듣는다. 1, 2년 다니면 수업은 다 패스하고 처음부터 연구에 몰입하길 바란다. 처음 연구실 로테이션을 하다가 두 번째로 간 연구실에서 교수님이 가설을 제안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1학년이 6개월이면 될 것 같았다. 졸업하는데 그게 안 풀려서 7년 걸렸다. 그 가설이 틀렸다는 걸 밝히고 졸업했다"고 털어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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