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성만 의원 소환…`돈봉투 수수 의혹` 조사

박양수 2024. 1. 3.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무소속 이성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3일 소환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현역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는 지난달 27일 민주당 허종식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해 5월 경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자금 살포 관여 혐의를 중심으로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정근 녹취록'에 등장하는 민주당 임종성 의원과도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종식 이어 두 번째…오전 10시부터 조사
이성만 의원 검찰 조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무소속 이성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3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의원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현역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는 지난달 27일 민주당 허종식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돈봉투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이후 검찰의 수수자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해 5월 경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자금 살포 관여 혐의를 중심으로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에게 지역본부장에게 줄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월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작년 6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한차례 기각됐고, 8월에 재청구했으나 법원의 심사 결과 기각됐다. 윤 의원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이 의원은 돈봉투 수수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그는 의혹이 불거지자 작년 5월 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검찰은 '이정근 녹취록'에 등장하는 민주당 임종성 의원과도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