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 "H.O.T 모른다고 해서 죄송"

[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유퀴즈' 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이 그룹 H.O.T 멤버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고의 선택' 특집으로 수능 역사상 최초 만점자 오승은이 출연했다.

1999년, 국가 주관 대입 시험에서 30년 만에 처음 나온 만점자였던 오승은은 현재 미국에서 물리학과 생물학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UC샌디에이고 테뉴어 트랙에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덧붙여 환호를 자아냈다.

오승은은 수능 만점을 받은 당시 "모르는 문제가 없었다", "H.O.T가 뭐냐" 등 다양한 어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오승은은 당시 한 문제는 헷갈렸다며 H.O.T도 "대단하신 분들인 건 알았지만 잘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오승은은 "다섯 분인 건 알지만 다 모를 수 있지 않냐"며 H.O.T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조세호는 이에 "지금은 멤버들 이름을 다 아시냐"고 물었으나 오승은은 끝내 문희준, 강타, 토니안 밖에 대답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