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전용기 "'원칙과 상식' 탈당 안 할 것...이낙연 신당, 일주일 안에 결정"

신동진 2024. 1. 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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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월 3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면승부] 전용기 "'원칙과 상식' 탈당 안 할 것…이낙연 신당, 일주일 안에 결정"

- 이재명, 심각한 자상으로 확인…상태가 호전된다면 전문 의료인 브리핑할 수도

- 당분간 원내대표 체제로 운영,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재명 회복 후 당대표 체제로

- 피의자, 당 대표 공개일정에 동행…'계획 범죄' 라고 생각

- 유권자를 멀리할 수도 없어…정치 혐오를 일으킬 행동을 하지 말아야

- 이낙연 신당, 비명계 4인방 결행할 것…일주일 안에는 결정될 것으로 생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말씀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전용기): 네, 안녕하세요. 전용기입니다.

◇ 신율: 네. 일단은 지금 건강 상태 전해 들으신 거 있으세요? 이재명 대표?

◆ 전용기: 이재명 대표가 지금 수술을 마치고 회복 단계를 위해서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내에 누구든 면회는 일절 불가능한 상황이고요. 가족들만 이재명 대표의 상태를 이렇게 살필 수 있는 그런 단계에 와 있습니다.

◇ 신율: 아, 그런데 지금 방금 들어온 뉴스가 일반 병실로 옮겼답니다.

◆ 전용기: 일반 변경, 방금 옮겼습니까? 사실 그런데 조금 더 지켜봐야 될 부분이 있는 것이 우리가 언론 보도에서는 흔히 열상으로 분류가 되지만 심각한 자상으로 저희는 확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열상 같은 경우에는 칼에 이렇게 찢어진 상처가 될 것이고 이번 사건처럼 흉기로 찌른 경우에는 자상으로 분류가 되고. 그 자상은 그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지금 사실 이재명 대표의 상태라는 거는 정말 온 국민의 관심 사안이다라고 얘기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대병원에 있었을 때요. 부산대병원이나 서울대병원이 브리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죠?

◆ 전용기: 의료 인력들은 확언을 할 수 없는 그런 직업군 중의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그렇다 보니 의료인력이 확답을 내려서 전 국민에게 브리핑을 하는 것이 조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율: 근데 과거에는 많이 했어요.

◆ 전용기: 그런데 이것이 목 부위에 있는 자상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확답을 했을 경우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수석대변인께서 그 의료 기록들을 보고 브리핑을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지금 민주당의 영입 인재 5호시죠,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요. 브리핑을 하기는 했어요, 이분이. 그런데 의료진이 아닌 당 차원의 브리핑이라고 우리가 볼 수가 있고요. 그래서 이분은 의사가... 물론 의사가 브리핑을 한 거지만 이게 사실은 의료진이 직접 브리핑하는 것이 이게 논리적으로 맞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들어서 여쭤본 건데. 왜냐하면 이게 아무래도 의료진이 아니고 다른 분이 자꾸 브리핑을 하면 이게 좀 정확한 정보가 또 아닐 수도 있고. 정확한 정보라고 하더라도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의아스러울 수가 있기 때문에 여쭤본 건데... 앞으로도 없겠네요?

◆ 전용기: 아닙니다. 만약에 상태가 호전되거나 실제로 서울대병원에서 충분한 브리핑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전문 의료인이 이렇게 브리핑을 할 수 있는 경우는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서울대병원에서는 브리핑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조금 더 호전 상황을 지켜봐야 된다라고 해서 당에서 브리핑을 하는 것인데요. 사실상 당의 수석대변인이신 권칠승 의원께서는 의료계 인물이 아니다 보니 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인재영입 5호인 흉부외과 의사분께서 의료적 단어를 쓰시면서, 그래도 국민들께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기 위해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정확한 정보를 위해서는 담당 의료진이 실제로 수술을 집도했거나 지금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의사, 의료진이 브리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확실한 정보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현 상황에서는 조금 이해를 해야 될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율: 네. 이재명 대표가 아무래도 회복 기간이 좀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그러면 당분간은 원내대표 체제로 운영되는 건가요?

◆ 전용기: 그렇습니다. 당의 서열상으로는 1위가 결국에는 당 대표가 될 것이고요. 두 번째는 원내대표가 될 것인데요. 오늘 의총에서 결의한 이후에는 빠른 회복이 된다면 병원에서도 충분히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대위 체제라든지, 그다음에 원내대표 체제가 오래 유지될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원내대표 체제로 가겠지만 결국에는 빠르게 회복한 이후에는 당 대표 체제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율: 빠르게가 보통 얼마 예상하세요?

◆ 전용기: 사실 자상이기 때문에 그리고 상처의 깊이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빠른 회복이라고 이야기하기에 이렇게 시간으로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아 보이는데요. 일반 병실로 옮겼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는 상태에 있는지, 그런 것들을 확인한 이후에는 그 판단에 대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율: 이 범인 말이에요.

◆ 전용기: 네.

◇ 신율: 사실은 용의자라고 표현하는 단계지만 어쨌든 현장에서 체포가 된 현행범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범인이라고 표현을 해도 무관할 것 같은데, 이 피의자가 지금 '살인할 의도가 있었다' 사실은 이게 공격 부위를 봐도 우리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이 부분, 이게 근데 이제 이 사람이 사방을 돌아다닌 모양이에요. 

◆ 전용기: 네, 그렇습니다.

◇ 신율: 이거 어떻게 보신다는 거 표현보다는 이게 정치인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나오는… 이게 또 다른 불상사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는 거 아니겠어요?

◆ 전용기: 그렇습니다. 어떠한 종류든 폭력은 허락돼서는 안 되고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신율: 근데 의원분들도 솔직한 얘기로 좀 걱정도 되고 좀 겁도 나고 이러시는 거 아니에요?

◆ 전용기: 충분히 그 단계까지 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결국에 범죄 사실이 국민들께 인지가 된 이후에 가장 두려워하는 지점이 모방 범죄지 않습니까? 이렇게 정치인에 대한 이런 범죄가 행해지고 나면 추가적으로 모방 범죄를 하겠다라고 인터넷 게시물을 올리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실제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그런 사람은 없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총선이 지금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되는 정치인들은 부담을 안 느낄 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한 것이죠. 이 분은 굉장히 계획성이 다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금 앵커님께서 말씀해 주셨다시피 굉장히 많은 당 대표의 공개 일정에 동행을 했고 그 정황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는 완벽한 계획범죄라고 보고 있는데 그런 상황이면 충분히 모방범죄도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고. 여기에서 추가적으로 정치인에 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 같습니다.

◇ 신율: 그래서 더군다나 지금 선거 때 아닙니까? 이게 선거 때기 때문에 더군다나 제가 볼 때에는 이게 아무래도 정치인들 같은 경우에는 유권자들하고 보다 가깝게 접촉하려고 하고 이런 거 아니겠어요? 이 부분을 어떻게 좀 개선을 해야 될 것 같아요.

◆ 전용기: 그렇다고 해서 사실 유권자한테 가깝게 가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유권자들 한 분, 한 분을 만나서 그분들의 의견을 전달해야 되는 국민의 대표자 입장에서 봐서는 당연히 이런 범죄는 일어나지 않는데. 그렇다고 해서 유권자를 멀리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치 혐오를 일으키는 행동들을 최대한 자제를 하고 실제 우리 정치가 해야 되는 모습들만 바로잡아도 어느 정도는 개선되지 않을까 이 정도 볼 수 있는데요. 어떤 종류로도 폭력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국민들께 인지시키고 앞으로는 이런 이상한 분들이 나오지 않게끔 만들어야 되는 것이 급선무 같습니다.

◇ 신율: 이게 사실은 정치가 지나치게 감성화 됐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게 된 것 아닌가. 제가 아닌가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건 외국도 정치 테러가 있죠? 그죠? 하지만 우리나라가 정치 테러 발생 빈도 수를 보면 가히 탑 클래스 정도로 자주 있거든요.

◆ 전용기: 그렇습니다.

◇ 신율: 이것은 그만큼 정치가 감성화됐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죄송하지만 기성 정치인들도 책임이 있어요, 이 정치가 감성화 돼 있는 거. 이거 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습이라는 불행한 사건을 계기로 해서 조금 좀 반성이 필요하고 좀 개선이 필요한 거 아닙니까?

◆ 전용기: 저도 100% 동의를 하는데요. 정치라는 것이 결국에는 대화와 타협을 이루어서 갈등을 해소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정치가 지금 정부나 국회나 매번 싸우는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사람들의 약점만 골라서 공격을 하는 이런 경우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100% 기성 정치인들의 패착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번 사건 이후로는 정치 혐오를 없애기 위해서 정치인들이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바로 그건데, 지금 이제 첫 번째 나오는 거 사실은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피습이라는 것도 기성 정치, 혐오 정치의 희생양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죠? 근데 이번에 제가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수 있는 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이제 또 단독으로 통과될 것 같다라는 보도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게 이제 첫 번째 시험대가 되는 거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저는 반대로 생각하는데요. 이태원 특별법 같은 경우에 단독으로 처리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정부에서 진실 규명을 하고, 책임자 처벌을 할 의지만 있다 하더라도 충분히 합의돼서 통과될 수 있는 지점인데. 사실 기성정치인의 가장 큰 문제가 자기 잘못을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것부터 선행되지 않고서는 정치 혐오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이런 부분들은 단독 처리되지 않고 합의 처리될 수 있게끔 전향적인 모습들을 보여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국회의장도 설득했고 국민의힘도 설득을 하는 것이 이거 사실관계 확인하기 위해서 타협하자라고 메시지를 보냈거든요. 거기에 화답해 주시면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김진표 의장께서는 그 처리를 좀 선거 후로 미루자라는 제안을 한 거 아닙니까, 제가 잘못 봤나요?

◆ 전용기: 아니요. 선거 이후로 미루자고 계속 요구하셨습니다.

◇ 신율: 김진표 의장께서는 그렇게 말씀을 하신 거죠?

◆ 전용기: 그렇죠. 그런데 지금 이게 지금 통과되나 나중에 통과되나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 신율: 그러니까 이제 일단은 좀 한 텀... 좀 여야가 너무 극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조금 좀 쉬었다 간다라는 측면에서도 좀 필요한 거 아닌가 해가지고 여쭤본 거예요. 의장께서도 그렇게 말씀을 하셨으니까.

◆ 전용기: 네, 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필요할 것 같고요. 아마 이태원 특별법 관련해서 충분한 논의가 있을 것 같은데, 이미 그런데 더 이상 이야기하기에는 참 어려운 부분까지 왔습니다. 지금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삼보일배 하고 계시거든요. 그분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우리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하려고 하는 모습만 보이니까 우리 가족들이 죽어야만 끝나는 이런 사회는 정상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타협을 위한 노력은 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여기에서 합의점을 이끌어 나가야겠지만 이런 필수적인 법안 같은 경우에는 함께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문제 그리고 '원칙과 상식'이라는 또 다른 그룹에 있어서의 어떤 결단의 문제 이게 조금 연기는 됐죠, 일단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 때문에?

◆ 전용기: 네.

◇ 신율: 하지만 언젠가는 결행할 거라고 보십니까?

◆ 전용기: 결행할 것 같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이미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서도 뚜렷한 답변을 받지 못했고, 나는 내 갈 길 가겠다라고 선언한 만큼 이제는 소위 빼도박도 못하는 그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일정은 연기됐습니다만 본인이 가시고자 하는 길은 만드실 것 같다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 신율: 가시고자 하는... 그러면은 이게 연기가 어느 정도 연기될 것 같으세요?

◆ 전용기: 길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이제 결단을 해야 될 시기가 이미 왔기 때문에 한 일주일 정도 안에는 결정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일주일 정도.

◆ 전용기: 네. 정치권에서 많이 알려진 사실은 오늘 내일 중에 기본적인 일정은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었거든요. 그러나 이 피습 상황 때문에 늦춰졌는데. 일주일, 2주를 미루기에는 굉장히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 일주일 정도 그러니까 다음 주 정도에는 뚜렷한 답을 내놔야만 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한 일주일 정도로 점치고 있습니다.

◇ 신율: 저기 그러면은요. '원칙과 상식'은 어떨 것 같으세요?

◆ 전용기: '원칙과 상식'은 사실 이낙연 신당과 연결짓기는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낙연 신당이 나온다고 했을 때 '원칙과 상식'에서도 그런 방식의 투쟁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의견도 낸 것으로 봤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낙연 신당으로 이렇게 귀결되기는 어렵지만, 당 내에서의 권력 투쟁은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고, 그 방식이 어떤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율: 당 내에서의 권력투쟁이라면 원칙과 상식분들은 탈당 같은 거는 하지 않을 것이다?

◆ 전용기: 저는 초강수로 탈당까지 언급이 되는 것은 봤는데 실제로 탈당을 하거나 하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신율: 그렇게 판단하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 전용기: 사실 민주당이 잘 되기 위해서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하셨던 분들의 그분들의 기본적인 워딩이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내가 민주당을 나가서 민주당을 공격하겠다라고 하신다면, 그분들이 지금까지 신념을 가지고 싸워온 것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에. 당 내에서 바로잡는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하는 것이지 사실 단언할 수는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신율: 그렇군요. 어떻게 이제 공관위원장도 임명이 됐으니까 공관위 활동은 시작이 된 건가요?

◆ 전용기: 공관위원장의 활동도 사실 어제 오늘부로 됐어야 됐는데 정치권이 아시다시피 올 스톱돼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정해져 있는 일정들은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주중으로 아마 공관위원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고, 실제로 운영이 다음 주부터는 원활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아참 그리고 병원도 그렇지만 경찰은 이거 브리핑 언제 해요?

◆ 전용기: 제일 답답한 지점이 그겁니다. 사실상 브리핑이라고 해놓고 아무런 이야기를 해두고 있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피의사실 공표가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몸을 사리는 것은 알겠는데 이렇게 현행범으로 체포가 됐고 실제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하루빨리 브리핑을 해서 이 내용들에 대해서는 알려주셔야 한다, 그 정도 의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율: 왜냐하면 이게 자꾸 우리 사회가 이게 음모론도 많고 가짜 뉴스도 좀 있고 그러니까 경찰이 그걸 좀 확실히 정리를 해줘야 하는데… 이게 자꾸 늦어지니까 이게 좀 그래요.

◆ 전용기: 맞습니다. 추측과 가짜 뉴스가 성행하면서 오히려 2차 테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심지어는 이재명 대표를 향한 이렇게 음모론까지 나오고, 보도를 통해서 보면 정말로 악의적인 일들도 많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경찰의 정확한 브리핑이 필요하다.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그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당에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거죠?

◆ 전용기: 그렇습니다. 2차 테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용기: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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