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 "이젠 H.O.T. 알죠"…'유퀴즈'서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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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씨가 근황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전설의 수험생'이라 불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씨가 출연했다.
1998년 당시 오승은씨가 아이돌 그룹 H.O.T.를 잘 모른다고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기 때문.
오승은씨는 수능 당시 총 230문항을 모두 맞히며 400점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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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씨가 근황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전설의 수험생'이라 불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씨가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그를 만나자마자 "H.O.T.가 뭐죠?"라고 해 웃음을 샀다. 1998년 당시 오승은씨가 아이돌 그룹 H.O.T.를 잘 모른다고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기 때문. 이같은 질문에 오승은씨는 "이젠 알죠~ K-팝 역사를 쓰신 분들이죠"라고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유재석이 "영상을 자주 봐서 그런지 친근하다. 어떻게 지내시냐"라며 근황을 물었다. 오승은씨는 "미국에서 계속 물리학 연구를 하고 있다. 사실 요즘에는 학문의 경계가 불분명해서 물리 연구하고 생물학도 하다가 지금은 반반 섞어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미국 UC샌디에이고에서 테뉴어 트랙 중이라고 전해졌다. 테뉴어 트랙이란 조교수로 임용돼 종신교수가 되기 위해 심사받는 과정이라고. 유재석은 "역시 학문의 길을 걷고 계시다"라며 감탄했다.
오승은씨는 수능 당시 총 230문항을 모두 맞히며 400점 만점을 받았다. "만점을 예상했었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가채점을 먼저 하지 않냐. 그때 그냥 다 맞았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그냥 '그렇구나~' 했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또 한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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