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결승골 포함 36점 폭발…SK, KCC 꺾고 9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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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부산 KCC를 제압하고 9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SK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7-74로 승리했다.
워니가 골밑슛을 또 넣으면서 77-74로 앞선 SK는 경기 종료 2초 전 최원혁이 턴오버를 저질러 공격권을 내줬지만, 송교창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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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부산 KCC를 제압하고 9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SK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7-74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9경기를 내리 이긴 SK는 19승 9패를 기록해 단독 2위를 유지했다. 3위 수원 KT(18승 9패)와 격차는 1경기로 늘렸다. 선두 DB(23승 6패)와는 3경기 차다.
아울러 원주 DB, 창원 LG에 이어 이번 시즌 3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KCC(13승 12패)는 그대로 5위에 자리했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13승 14패)에는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자밀 워니가 SK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73-73으로 맞선 경기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36점을 몰아쳤다. 리바운드도 9개를 곁들였다.
오세근이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11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SK 승리를 도왔다.
KCC는 허웅(19득점), 알리제 드숀 존슨(16득점 13리바운드), 최준용(14득점 10리바운드), 송교창(14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워니를 앞세운 SK를 넘지 못했다.
1쿼터에서 21-14로 앞선 SK는 2쿼터 한때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중반 이후 김선형이 속공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넣어 기세를 살린 SK는 워니, 오세근이 연달아 2점슛을 넣어 36-25로 점수차를 벌렸다.
KCC는 3쿼터 시작 직후 매섭게 추격했다. 허웅이 3점포와 2점슛을 연이어 성공해 추격의 불씨를 당긴 KCC는 송교창과 존슨의 2점슛으로 46-49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 중반에는 속공 기회 때 존슨이 골밑슛을 넣어 49-49로 균형을 맞췄다.
3쿼터 막판 워니의 연속 4득점과 오세근의 2점슛으로 62-57로 앞섰던 SK는 4쿼터 초반 허웅에 3점슛 2개를 연달아 헌납하면서 또 역전당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4쿼터 중반 KCC의 속공 찬스 때 존슨이 덩크슛을 터뜨리자 SK도 오재현의 스틸로 속공 기회를 일궜고, 워니가 덩크슛을 꽂아넣어 응수했다.
경기 종료 3분39초 전부터 73-73의 균헝이 이어졌다.
SK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균형을 깼다. 워니는 플로터를 성공하면서 SK에 리드를 안겼다.
워니가 골밑슛을 또 넣으면서 77-74로 앞선 SK는 경기 종료 2초 전 최원혁이 턴오버를 저질러 공격권을 내줬지만, 송교창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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