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감춘 김 여사…윤 대통령, 나홀로 신년 인사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신년 인사회가 열렸는데 지난해와 달리 김건희 여사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뒤 벌써 20일 가까이 공개 일정이 없는 건데요. 명품백 의혹, 김건희 특검법 등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중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도 짧은 악수를 나눴습니다.
검찰 시절 최측근이었지만 한 위원장이 여당 수장이 된 뒤 공개석상에서의 첫 만남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요새 고생이 정말 많다"고 덕담을 건넨 걸로 전해집니다.
이재명 대표가 어제 흉기 습격을 당하면서 민주당 인사들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이자 "자유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우리 모두 정말 하나 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시다.]
정의당도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방침에 반발해 불참하면서 야권 인사론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만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뒤 20일 가까이 공개 일정이 없습니다.
명품 백 수수 의혹과 김건희 특검법 등으로 나빠진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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