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고용한파 지속..제조업체 10곳 중 7곳 하반기 이후로 채용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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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청년세대의 고민은 올해도 그리 밝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경기가 확 나아져서 취업난이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데, 상반기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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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지역업체들이 신규 인력 채용을 올해 하반기 이후로 미루는 추셉니다.
<그래픽>그래픽>
도내 제조업 10개 중 7개 업체도 경기회복 시점을 올해 하반기 이후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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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청년세대의 고민은 올해도 그리 밝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경기가 확 나아져서 취업난이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데, 상반기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종별 차이도 뚜렷합니다. 장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에 사업장을 둔 한 반도체 기업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D램 설계 등 28개 직무에 걸쳐 전국 사업장에 배치할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활성화 기대를 반영하듯, 반도체 관련 경력 2년 이상 보유자로 자격 제한을 완화해 취업 문턱도 낮췄습니다. <그래픽> 업체 측 관계자는 청주사업장의 경우, 올해 직종별·부서별 필요 인력을 조사해 수시 채용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올해 대규모 인력 충원을 예고했던 지역의 이차전지 업체는 직원 채용을 돌연 연기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매출 감소가 이윱니다. <그래픽> 한 취업 플랫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명 이상 채용한 대기업 채용률은 73.3%로 최근 5년 새 가장 낮았습니다.// 1명 이상 채용한 중소기업의 채용률도 65.1%에 불과합니다. <화면전환> 올해 도내 제조업체의 비관적인 경기 전망도 지역의 고용 한파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그래픽-투명>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는 전 분기보다 1P 낮아진 91을 기록해, 지역업체들은 여전히 경기 회복에 부정적입니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지역업체들이 신규 인력 채용을 올해 하반기 이후로 미루는 추셉니다. <그래픽> 도내 제조업 10개 중 7개 업체도 경기회복 시점을 올해 하반기 이후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 “(도내 제조업체들은) ‘고용 늘리기’에 주저하는 상황입니다. 일자리 훈풍이 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일자리 상황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합니다.” 지역의 경제단체들은 올해 충북지역 고용시장에 대해 반도체 등 수출기업은 상대적인 호조세를, 내수기업들은 경기상황에 따른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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