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반병실로 옮겨…민주, 대책기구 마련
[뉴스리뷰]
[앵커]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루 만에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가짜뉴스 등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기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상처가 당초 소방 당국이 발표한 '열상', 즉 피부가 찢어진 게 아닌, 피하지방, 근육층을 관통한 자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정맥 외에 작은 혈관들에서도 출혈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청희 / 흉부외과 전문의(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제가 의무기록 등 살펴본 바에 의하면 이재명 대표는 초기 매우 위중한 상태 놓였었고…"
이 대표는 의료진이 실시한 각종 지표 검사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는데, 병원 지침에 따라 중환자실 입원 하루 만에 일반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이 대표가 지난해 8월 말 단식으로 인한 후유증이 우려된다면서 당분간 면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청희 / 흉부외과 전문의(더불어민주당 영입5호)> "특히 단식 이후에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에 중요 장기에 대한 후유증이 우려되어 향후 예후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정치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허위사실 유포 및 수사상황 대응 등을 위한 대책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책기구를 통해 법적 정치적 대응을 하겠습니다. 유튜브나 당사자들은 신속히 동영상이나 자기 발언들을 내리는 게 우선적으로 될 겁니다."
당분간 당대표 공백 상태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민주당은 당무에는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이재명 #피습 #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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