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유토피아’ 탈북민들 리얼 100% 스토리... 극장가 리얼하고 가슴 시린 충격 예고

2024. 1. 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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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른 '비욘드 유토피아'가 개봉을 앞두고 탈북민들의 희망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에 이어 전 세계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선사한 영화 속 인물들에 대해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노씨 가족은 김성은 목사의 탈출 루트를 통해 목숨을 걸고 자유를 향해 탈북을 감행하며 '비욘드 유토피아'에 가족의 생생한 탈출기를 리얼하게 전달해 가슴 시린 충격과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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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른 ‘비욘드 유토피아’가 개봉을 앞두고 탈북민들의 희망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에 이어 전 세계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선사한 영화 속 인물들에 대해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첫 번째 ‘비욘드 유토피아’의 출연진은 이현서. 그는 20여 년 전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민으로 회고록 ‘일곱 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현서는 CNN, UN 북한 인권 청문회를 비롯하여 세계 유수의 언론 매체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인권 실태를 고발하며 탈북민 최초 TED 강연자로 조회수 4,000만 회를 기록했다. 

특히 ‘비욘드 유토피아’의 시작에는 이현서의 회고록 ‘일곱 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가 연관되어 있는데 2016년 미국 현지에서 ‘일곱 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의 사인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때 이 책에 감명받은 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다가와 “현서 당 신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이현서는 탈북민 스토리가 영화로 만들어져서 할리우드에서 상영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 있던 관계자를 통해 ‘비욘드 유토피아’ 제작진에게 책을 전달하며 영화의 시작으로 이어졌고 이현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를 통해 연결된 탈북민 이소연은 북한 여군 군악대 출신으로 국내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북한인권운동가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인물이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정착한 이소연은 북한에 있는 아들을 데리고 오기 위해 김성은 목사의 도움을 받으며 탈북 전문 브로커와 연락을 취하고, 자신의 처한 상황과 심정을 ‘비욘드 유토피아’를 통해 솔직하게 보여준다. 탈출을 시도한 아들의 생사를 알 길이 없는 이소연의 가슴 찢어지는 모성애는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내 다시 한번 북한 인권 유린의 실태에 대해 분노를 일으킨다.

마지막 ‘비욘드 유토피아’의 출연진은 목숨을 건 1만 2,000km의 위험한 여정을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와 함께하는 노씨 일가족이다. 노씨 일가족은 북한을 탈출해 강을 건너 중국으로 들어온 후 5일 동안 장백산을 배회하다 김성은 목사에 연락이 닿게 된 가족이다. 대부분의 탈북민은 탈출하기 위한 여정이 위험하기 때문에 여러 명의 가족이 함께 탈북하지 않는데 노씨 가족의 경우 어린아이들과 부모, 연로한 할머니를 포함되어 있어 매우 위험한 미션이었다고.

하지만 노씨 가족은 김성은 목사의 탈출 루트를 통해 목숨을 걸고 자유를 향해 탈북을 감행하며 ‘비욘드 유토피아’에 가족의 생생한 탈출기를 리얼하게 전달해 가슴 시린 충격과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비욘드 유토피아’가 내년 아카데미는 물론 전 세계적인 영화제에서의 수상과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해외 유력 매체의 극찬을 받는 이유는 영화에 북한 인권 유린의 리얼한 장면과 자유를 향해 탈북을 하려는 사람들의 탈출기가 굉장히 생생하게 담겼기 때문이다. 해외 유력 매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놀라운 실화의 지정학적 스릴러”, “생생한 탈북의 경험”, “목숨을 건 다큐멘터리”, “모든 면에서 획기적인 다큐멘터리” 등 극찬의 극찬을 보내 개봉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낙원이라고 믿고 자란 땅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목숨을 건 위험한 여정과 이들을 돕는 김성은 목사의 헌신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탈북 인권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는 1월에 개봉한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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