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정도까지 내려왔나’...팀 못 구한 데 헤아, 하위권 팀 오퍼에 충격받아 은퇴까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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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팀을 구하지 못한 다비드 데 헤아가 은퇴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데 헤아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유럽 전역의 리그 상위권 팀부터 하위권 팀까지 다양한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과 문의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 어떤 팀과도 합의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그는 완전히 그라운드를 떠나는 것까지 고려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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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소속 팀을 구하지 못한 다비드 데 헤아가 은퇴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데 헤아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유럽 전역의 리그 상위권 팀부터 하위권 팀까지 다양한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과 문의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 어떤 팀과도 합의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그는 완전히 그라운드를 떠나는 것까지 고려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어난 활약은 펼친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그리고 약 10년 가까이 부동의 NO.1으로 활약하며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필수적인 능력인 빌드업에서도 큰 약점을 보였고 전성기 시절 자랑했던 엄청난 선방 능력 역시 예전만 못하며 점차 팬들의 신뢰를 잃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들은 데 헤아를 향해 꾸준히 신뢰를 보내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던 2022-23시즌에도 팀의 주전 골키퍼 역할을 소화했다. 비록 데 헤아의 경기력이 엄청났던 것은 아니었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 컵 우승을 달성하며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맨유는 점차 경기력이 떨어져가는 데 헤아와의 동행을 이어가지 않았다. 무적 상태가 된 데 헤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리오넬 메시가 향했던 미국 인터 마이애미 등 여러 구단들과 연결됐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고 아직까지 무적 상태에 머물러있다.
소속 팀을 구하지 못한 데 헤아. 그가 수많은 오퍼에도 팀을 결정하지 않은 이유가 드러났다. ‘더 선’은 “그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에 한 익명의 PL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또한 수많은 구단들의 다양한 제안과 문의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상위 리그와 구단에서 뛰는 것을 내려놓기를 꺼려했다”라고 밝혔따.
이어 “데 헤아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여유로워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축구계를 떠나 있는 것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아틀레티코에서 데뷔한 그는 맨유에서 12년 동안 현미경 같은 감시와 극심한 압박을 받와왔따. 그런 점에서 그가 한 발짝 물러나 휴식을 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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