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계영 800m 파리올림픽서 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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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0·사진)와 김우민(22), 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의 필진 중 한 명인 레타 레이스는 3일(한국시간) "한국 남자 계영 800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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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대 진입 성공 땐 메달 가능성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의 필진 중 한 명인 레타 레이스는 3일(한국시간) “한국 남자 계영 800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남자 계영 800 대표팀은 지난해 빛나는 성과를 이룩했다. 7월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선 7분04초07로 6위에 올랐고,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는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수영 단체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낸 것은 항저우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아시아 최강으로 올라선 한국 남자 계영은 이제 2024년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 수영 단체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월 개막하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양재훈 대신 이유연(24·고양시청)이 계영 영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유연은 지난해 11월 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에서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에 이어 4위를 해 계영팀 멤버로 합류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2위에 올라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미국은 도하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후쿠오카 대회 1위 영국과 3위 호주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그만큼 한국 수영의 ‘세계선수권 단체전 첫 메달’ 가능성이 커졌다는 얘기다.
한국 수영 황금세대의 꿈은 파리 올림픽에 닿아 있다. 황선우는 “우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7분1초대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파리 올림픽에서 ‘꿈의 6분대 진입’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 남자 계영 800에서 영국은 6분58초58로 우승한 바 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영국의 기록이 6분59초08이었다. 황선우의 바람대로 황금세대들이 7분대 벽을 돌파하면, 한국 수영은 숙원이었던 올림픽 단체전 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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