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제정신이야? 골도 못 넣는 선수를 왜 사려고 해?"...충격적인 영입 후보에 '극대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티모 베르너(27·라이프치히) 영입설에 거센 비판이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시즌 최대 고민은 ‘득점력’이다. 공격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매 경기 답답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거금을 주고 데려온 라스무스 호일룬은 이제야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가운데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진은 여전하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경기마다 기복이 있고 안토니는 올시즌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니가 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맨유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고 최근 베르너와 연결됐다. 영국 ‘메트로’는 2일(한국시간) “맨유는 베르너 영입을 두고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2020-21시즌부터 첼시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베르너는 2019-20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리그 33경기에서 28골을 넣으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저조한 활약에 고개를 숙였다. 특히 결정적인 찬스를 계속해서 놓치며 ‘빅 찬스 미스’의 대명사로 불렸다. 베르너는 첼시에서의 두 시즌 동안 리그 10골에 그쳤고 결국 지난 시즌에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라이프치히 복귀 첫 시즌에도 리그 9골이 전부였으며 올시즌도 8경기에서 2골에 불과하다.
최악의 부진을 거듭했지만 베르너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맨유 전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베르너를 주목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부상을 당하면서 급하게 물색한 대체자였다. 레알의 관심은 금방 식었지만 베르너의 이름이 아직까지 등장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영국 ‘토크 스포츠’ 진행자 딘 선더스는 맨유의 베르너 영입설에 분노했다. 선더스는 “맨유는 정말 베르너를 데려올 것인가? 베르너는 빠르고 움직임이 좋지만 골을 놓치는 재주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베르너는 첼시에서 항상 그런 모습이었다. 왜 이 영입을 추진하는 것인가?”라며 일침을 가했다.
[사진 = 티모 베르너/게티이미지코리아·Transfersmarkt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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