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행보, 이제 변수는 단 한 가지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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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일한 변수는 딱 하나 남았다.
3일, LG 트윈스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경우, 조건 없이 보내주겠다는 뜻을 공표했다.
고우석이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소식을 전달한 곳도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의 SNS와 MLB 트레이드 루머스, 단 두 곳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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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는 변수만 없다면 ML 직행 가능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이제 유일한 변수는 딱 하나 남았다.
3일, LG 트윈스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경우, 조건 없이 보내주겠다는 뜻을 공표했다. 당초 고우석이 포스팅에 임했을 때 금액적인 부분을 모두 감안하여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자 했으나, 큰 무대에 도전하려는 선수 입장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고 한다.
이제 정말로 계약서에 사인하고, 계약 사실만 공표하는 일만 남은 것이다.
다만, 계약 과정에서의 유일한 변수는 정작 본토에서 계약과 관련된 사항이 '없던 일'로 될 가능성이다. 물론, 고우석 스스로 다시 미국행 비행기를 탄 만큼,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비즈니스에서 만에 하나라는 확률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전에도 생각보다 박한 계약 조건에 스스로 돌아 온 사례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을 때 그러했다.
고우석이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소식을 전달한 곳도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의 SNS와 MLB 트레이드 루머스, 단 두 곳 뿐이다. 보통 타국에서 포스팅을 신청받아 FA 시장에 나온 선수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 닷 컴을 포함한 미국 주요 언론사(CBS SPORTS, ESPN 등)에서 한 번쯤 언급을 할 만도 한데, 고우석은 크게 언급된 일이 없었다. 그만큼 포스팅을 신청한 시점이나 메이저리그 구단에 본인을 어필한 시간이 부족했던 셈이었다.
한국시각 기준으로 4일 오전 7시면 고우석의 포스팅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 그 전까지 정식 계약 소식이 들려올지,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미국을 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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