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살라-네이마르 모두 제쳤다'→손흥민, 전 세계 축구팬 인기투표 7위

김종국 기자 2024. 1. 3. 20: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꾸준한 득점행진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 중 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미국 온라인 순위사이트 랭커의 팬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축구 선수 1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팬투표 결과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걱정과 함께 한숨이 나왔다'면서도 '손흥민은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향상됐다. 케인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선보인 파트너십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중 하나로 평가됐다. 케인의 엄청난 득점 숫자에 손흥민이 큰 역할을 했다. 훌륭한 피니셔인 손흥민은 여전히 과소평가되는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이 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꾸준히 과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 10골 고지를 돌파한 손흥민은 앙리와 루니 등에 이어 역대 7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선정하며 맹활약을 인정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통산 4차례 수상했다. 지난달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만의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전 세계 축구팬들이 진행한 팬투표에서 7위를 기록한 가운데 축구계에서 상징적인 선수들보다도 순위가 높았다. 올해 소속팀 알 나스르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54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한 호날두는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은 8위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에도 폭발적인 득점력과 함께 올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케인은 9위에 위치했다. 홀란드와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살라는 10위를 기록했다. 손흥민과 같은 1992년생인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13위를 기록했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험이 있는 모드리치와 벤제마도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은 11위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 주역으로 활약한 홀란드는 전 세계 축구팬 인기투표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동료 음바페는 2위에 올랐고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력까지 과시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벨링엄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4위를 기록했다.

[손흥민, 호날두, 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